대회 주최하는 최경주 "선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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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여주 페럼클럽에서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
전가람 등 출전 선수들 "러프에서 그린 공략법 생각해야"
(여주=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1999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잭 니클라우스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런 대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최경주가 10월 1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위해 호스트이자 출전 선수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최경주는 30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출전 선수인 장유빈, 전가람, 신상훈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를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199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아버지 나이의 니클라우스가 선수들의 식사까지 챙기며 세세하게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 프로암 대회를 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이틀간 연습 라운드 시간을 주었다.
이전에 시간을 정해 연습 라운드에 선수들을 배정했던 것과 달리 선수들이 원하는 시간에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회장 안에 드라이빙 레인지를 갖췄고, 모든 타석에는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볼 수 있는 장치도 설치했다.
최경주는 "지난해만큼 러프가 길지 않지만, 플라이어 상황에서 강약을 조절해 그린 위에 잘 올리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장유빈은 올해 대회에는 '오구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유빈은 2024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를 했다가 2벌타를 받은 기억하기 싫은 경험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과 지난달 20일 끝난 골프존 오픈 우승자 신상훈은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는 파세이브가 우선이라는 전략을 내세웠다.
전가람은 "일단 그린 위 공을 올린 뒤 10m 이내 거리에서 2퍼트로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결국 파 확률이 높은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상훈은 "이 대회 코스에서는 페어웨이가 워낙 좁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하기보다는 러프에서 그린을 공략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