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인도에 1-3 패배…7·8위 결정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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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8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지난 9월 29일 중국과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한 임성진(9번)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10.1 [email protected]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이란과 연이은 풀세트 혈투를 치렀던 남자 배구 대표팀이 체력 문제를 딛지 못하고 인도와 순위 결정전에서 패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1-3(16-25 20-25 25-23 23-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7-8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배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D조에서 필리핀, 대만을 연거푸 꺾은 뒤 2022 항저우 대회 준우승팀 중국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지면서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일에 열린 항저우 대회 우승팀 이란과 8강에서도 풀세트 혈투를 벌였지만 2-3으로 패해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대표팀은 인도에도 발목을 잡히면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위기에 놓였다.
남자 배구는 1966 방콕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메달 획득에 성공했으나 2022 항저우 대회 때 역대 최하 성적인 7위에 그쳤다.
한국은 3일 카타르-태국 경기에서 패한 나라와 7-8위 결정전을 치르며, 해당 경기에서 지면 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최하 성적을 거두게 된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그동안 출전 시간이 길었던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 등 주축 선수 대신 벤치 멤버를 주로 기용했다.
신호진(현대캐피탈)은 25득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한용(대한항공)은 13점, 임재영(대한항공)은 12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