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컵대회 10월 11일 여수서 개막…바뀐 규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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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웃 판독 기준, 코트 교대 방식 변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V리그의 전초전인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지 전남광주 여수 진남 체육관에서 열린다.
11일부터 18일까지 여자부, 19일부터 25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이번 대회에 적용하는 새로운 경기 규정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인·아웃 판독 기준이다.
기존엔 접지면이 최대한 압박된 상황을 기준으로 라인의 안쪽 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인'으로 판정했지만, 새 시즌부터는 공이 바닥과 접촉하는 어느 시점이든 라인과 닿아있으면 '인'으로 판정한다.
세트 종료 후 코트를 바꾸는 방식도 개정한다.
올 시즌부터는 2세트 종료 후 코트를 교대하며, 5세트까지 이어지면 동전 던지기로 코트와 서브권을 결정한다.
5세트에서 한 팀이 8점에 도달하면 코트를 교대하는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리시브를 받는 팀의 포지션 폴트 판정 기준도 바뀐다.
기존엔 서브를 넣은 선수가 공을 토스하는 순간을 기준으로 포지션 폴트를 판정했다.
새 시즌엔 서브를 넣는 선수의 팔·다리 움직임 등 동작이 시작되는 순간을 기준으로 한다.
캐치볼은 국제배구연맹(FIVB) 교육 지침에 따라 ▲손바닥으로 공을 잡는 행위 ▲공의 궤적을 변경하는 행위 ▲공을 끌어내리거나 걷어 올리는 행위 ▲공을 밀어 넘기는 행위 등은 반칙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하기로 했다.
네트터치 판정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인플레이 도중 발생한 네트터치를 폭넓게 반칙으로 적용했지만, 새 시즌부터는 FIVB 판정 기준에 따라 선수의 실제 경기 동작과 관련된 네트터치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판정한다.
▲도약하는 과정 ▲공을 타격하거나 타격을 시도하는 과정 ▲안전하게 착지하는 과정 ▲새로운 동작을 준비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한 네트터치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한편 새 시즌 프로배구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자유계약제로 전환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여자부는 4개 구단이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를 영입했다.
남자부 대한항공 야마모토 류(등록명 야마모토·일본), 현대캐피탈 장추안(중국), KB손해보험 타루샤 차메스(등록명 타루샤·스리랑카), 한국전력 우스만 파야드 알리(등록명 우스만·파키스탄), 삼성화재 왕빈(중국), 우리카드 마틴 아흐마디(등록명 마틴·이란), OK저축은행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이란)는 첫선을 보인다.
여자부 정관장 종휘(중국),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의 이즈쉬에(중국), 한국도로공사 우치세토 마미(등록명 마미·일본) IBK기업은행 오사나이 미와코(등록명 미와·일본)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현대건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 흥국생명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일본), GS칼텍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태국)등 낯익은 선수들은 팀을 바꿔 새 시즌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