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우승후보 DB, 개막전서 소노 제압…알바노 더블 더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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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재·알바노 19점씩…이규섭 감독 사령탑 데뷔전 승리 장식

    삼성은 kt 제압, 칸터 30점 13리바운드·한호빈 8어시스트

    알바노, 반드시 넣는다
    알바노, 반드시 넣는다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4일 강원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소노의 경기. DB 이선 알바노가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6.10.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원주 DB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고양 소노를 물리쳤다.

    DB는 4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에 95-86으로 이겼다.

    DB는 시즌 개막 행사에서 다른 구단 감독들로부터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9개 구단 사령탑 중 무려 7명이 DB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까지 이뤄낸 소노는 같은 행사에서 한 명이 우승 후보로 골랐다.

    소노가 임동섭의 득점포로 먼저 앞서나갔다.

    임동섭은 전반 3점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19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외곽슛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강상재, 3점이야
    강상재, 3점이야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4일 강원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소노의 경기. DB 강상재가 3점슛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10.4 [email protected]

    2쿼터 들어서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소노의 공격에 힘을 실었다.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레이션 해먼즈를 앞에 두고 던진 버저비터 3점이 림을 가르면서 소노는 54-45, 9점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DB의 공격력은 3쿼터 들어서야 살아났다.

    소노의 수비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이선 알바노가 재빨리 돌파해 득점했다.

    헨리 엘런슨, 강상재, 이용우는 소노 공격이 주춤한 사이 잇달아 3점을 꽂아 넣었다.

    쿼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는 강상재가 연속으로 3점을 넣어 DB가 74-71로 역전하게 했다.

    4쿼터 들어 오브라이언트의 슛 영점이 틀어졌지만, 소노는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반면, DB는 국내, 외국인 할 것 없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골 밑은 해먼즈가 지배했고, 외곽에서는 이유진, 이용우까지 3점을 적중시켰다.

    선수들 격려하는 이규섭 DB 감독
    선수들 격려하는 이규섭 DB 감독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4일 강원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소노의 경기. DB 이규섭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10.4 [email protected]

    2분 30여초에 강상재가 던진 3점이 림을 갈라 16점 차가 되면서 승부의 추는 DB 쪽으로 확 기울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DB 지휘봉을 잡은 이규섭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엘런슨과 강상재가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씩을 넣으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선 알바노는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어시스트(9개)를 한 개만 더 올렸다면 트리플 더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양 팀 최다 26점으로 분투했다.

    19점을 올린 임동섭의 활약도 패배에 빛바랬다.

    패스하는 한호빈
    패스하는 한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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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는 '만년 최하위' 팀이던 서울 삼성이 홈팀 수원 kt를 81-76으로 물리쳤다.

    접전을 펼치던 삼성은 4쿼터 중반 kt가 득점하지 못하는 사이 케렘 칸터의 자유투, 이규태의 득점을 엮어 6점 차로 앞서나갔다.

    3분여를 남기고는 크리스 맥컬러가 샷 클록에 쫓기며 던진 장거리 3점이 림을 갈라 9점 차 리드를 만들어 삼성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끈질기게 수비하며 추격 기회를 엿본 kt는 50여초를 남기고 패리스 배스의 골밑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칸터가 30점 13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국내 선수 중에선 7점 8어시스트를 올린 한호빈의 활약이 빛났다.

    kt에서는 배스가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양 팀 최다 35득점에 11리바운드의 대단한 파괴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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